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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동물뼈가 실종 군인 유골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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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사칭해 유골 발굴 보상금 챙겨

 

최근 베트남에서 동물의 뼈를 베트남전 당시 실종 병사의 유골이라고 속여 보상금을 타낸 희대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일간지 탕니엔 등은 30일 수사당국을 인용, 초능력자를 사칭하며 실종 군인 유해 발굴작업을 벌여온 응웬 번 투이 씨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투이의 사기행각은 그가 발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유골이 군 법의학팀의 정밀 조사에서 인골이 아닌 동물의 뼈로 확인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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