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에 이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양국 외교·국방장관 연석회담(2+2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국가 안보 및 방어 확보와 관련한 일본 입장의 새로운 요소에 대한 해명에 만족하며 이같은 해명을 양국 관계의 개방성 확대 및 신뢰 구축을 위한 기여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2+2 회담에서 일본 측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추진 중인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노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