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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첫 재판서 혐의 부인…"난 이집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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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재판 내년 1월로 연기…"무르시는 교도소로 이송"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시위대 살인 교사 혐의 등으로 첫 재판을 받았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무르시는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수도 카이로 동부 외곽 경찰학교에 마련된 임시 법정에 도착해 첫 공판을 받았다고 관영 메나통신과 국영TV가 보도했다. 다음 공판은 내년 1월 8일 열린다.

이날 법정에는 무슬림형제단 간부 에삼 엘에리안 등 지도부 14명도 피고인으로 함께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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