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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유산 악플' 일베 네티즌들 검찰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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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소된 11명 중 피의사실 확정된 4명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가수 백지영(37) 씨의 유산 사실에 대해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백 씨의 유산 사실에 대해 악성 댓글 등을 올린 혐의(모욕)로 강모(17) 씨 등 4명을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한 달여 동안인터넷 유머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등 3개 사이트에서 백 씨의 유산에 대해 백 씨를 비방한 게시글과 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신분은 고등학생과 공익요원, 회사원 등이었다"며 "고소된 네티즌 11명 중 신원이 특정된 6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은 ID 등이 도용됐고, 다른 1명은 악성글이 스마트폰으로 작성돼 피의사실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4명만 송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9일 백 씨의 소속사는 백 씨의 유산 사실에 대해 악성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남긴 네티즌 11명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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