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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대 미디어그룹 해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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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독과점 규제법 적용…보수언론 영향력 약화 예상

 

아르헨티나 최대 미디어 그룹인 그루포 클라린(Grupo Clarin) 해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그루포 클라린은 산하 매체들을 크게 6개 소그룹으로 분리하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디어 독과점 규제법이 최근 대법원에서 합헌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대법원은 단일 기업이 운영할 수 있는 TV와 라디오 방송사의 수를 축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미디어 독과점 규제법을 지난달 29일 합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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