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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폐가전 아프리카 수출 논란"<영국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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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의 재활용 업체가 중고품을 가장해 아프리카 가나에 폐가전을 대량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다고 5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신문은 가나 에너지 규제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재활용 업체 인바이런컴이 가나의 수입금지 규정을 어기고 환경 쓰레기나 다름없는 폐가전을 떠넘겼다고 밝혔다.

가나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1월 폐가전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 인바이런컴이 가나에 이 같은 방법으로 수출한 폐냉장고가 컨테이너 37대 분량인 4천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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