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20일(현지시간) 군인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보병을 태운 군용 트럭 행렬이 시나이반도 북부의 엘아리쉬와 가자지구와 접한 국경도시 라파 사이에 있는 알카르부타 마을 주변을 지나갈 때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터지면서 발생했다.
사상자 중에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군 소식통은 말했다.
이날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