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도난방지 장치(킬 스위치)에 퇴짜를 놨다.
킬 스위치(kill switch)는 고객이 휴대전화를 도둑맞거나 잃어버리면 해당 단말기를 다시 쓸 수 없도록 원격으로 완전히 정지(킬)시키는 것이 골자로 삼성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서 킬 스위치 의무화 추진을 주도하는 조지 가스콘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총장은 AT&T와 버라이존 등 현지 이통사들이 삼성의 휴대전화 킬스위치 탑재안을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