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3일(현지시간)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지대지 탄도미사일 '프리트비-2'의 시험발사에 또 성공했다.
프리트비-2 미사일은 이날 오전 10시5분께 인도 동부 오디샤주 찬디푸르에 있는 시험발사장의 이동식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졌다고 인도 뉴스통신 PTI가 보도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략군사령부가 훈련의 일환으로 한 프리트비-2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2003년 전략군사령부가 도입한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50km로서 500∼1천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프리트비-2 미사일은 인도국방개발연구소(DRDO)가 통합유도미사일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처음 개발한 것이다.
전략군사령부는 지난 10월 7일에도 같은 발사장에서 프리트비-2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