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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칠봉이’ 울리는 짝사랑의 서러운 순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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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응답하라 1994’에서 짝사랑남 칠봉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나정과 쓰레기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앞으로 칠봉이의 마음이 더욱 아플 것으로 보이는데, 이처럼 짝사랑 중인 남녀들이 가장 서러울 때는 언제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이 최근 성인 2,049명에게 짝사랑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짝사랑 중 가장 서러웠던 순간은 ‘상대방이 이성으로 생각해주지 않을 때’(29.3%)가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A씨(20대)는 “한창 짝사랑하던 여성에게 노래 가사처럼 ‘오빤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서러움을 넘어 절망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2위는 칠봉이의 상황처럼 ‘다른 사람과 사귀는 것을 볼 때’(22.2%)였다.

이외에도 짝사랑의 특성상 ‘좋아하는 것을 숨겨야만 할 때’(19.6%), ‘마음을 표시해도 잘 몰라줄 때’(11.2%) 등의 답변들이 이어졌다.

드라마 속 칠봉이는 나정에게 돌직구로 마음을 고백했지만 역시 현실은 달랐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상대에게 고백도 못하고 포기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가 31.8%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서’(26.2%), ‘나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11.1%)처럼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비율이 70%였다.

다른 유형으로는 ‘짝사랑 상대에게 애인이 생겨서’(16%), ‘고백할 타이밍을 놓쳐서(9.6%)’처럼 기다리다가 중요한 순간을 놓쳤다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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