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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성택 사형'에 이례적 '초강경' 비난…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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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숙청 사건 넘어 '北시스템 불안'·인권문제 인식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자 미국 정부가 전례없이 강경하게 반응하고 있다.

당초 실각설이 나돌고 뒤이어 실각이 공식 확인됐을 때만 해도 극구 입장표명을 삼가해온 미국 정부였지만 사형집행이라는 극단적 카드가 나오자 직설적이면서 강한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긴급뉴스가 전해진 지 1시간여만인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 동시에 논평을 내놓고 "만일 사실이라면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extreme brutality)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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