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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하는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한 쥐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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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3일 유튜브에는 마치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영상이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람쥐 대신 쥐가, 체 대신 에스컬레이터가 등장한다.

쥐는 끊임없는 돌아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인다.

에스컬레이터는 윗쪽으로 회전하지만 쥐는 그 반대 방향인 아랫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 회전 속도를 감안하면 쉽사리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고속 통근 철도(Bart) 역에서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조나단 베일린은 측은한 마음에 책으로 쥐가 빠져나올 수 있는 임시통로를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쥐는 조나단의 제의(?)를 거절하고 계속 뛰었다. 메트로는 "어쩌면 지금도 뛰고 있을지 모른다"는 조크로 글을 맺었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계단을 내려오는 쥐(Rat Descending an Endless Staircase)’라는 제목의 1분 남짓한 이 영상은 조회수 11만건을 웃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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