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 일본이 '국가안전보장전략'과 '방위대강'을 채택한 데 대해 "일본이 다시 위험해졌다"고 경계감을 표시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일본이 다시 위험해졌다'라는 논평기사를 통해 "약 80년 전 도쿄는 여러 무모한 군국주의적 정책이 입안되고, 이웃 국가엔 끔찍한 악몽이 시작됐던 위험한 곳이었다"라면서 "일본은 현대 아시아 역사에 가장 어둡고 피로 얼룩진 역사를 만들었으며 그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불행하게도 일본 내각이 국가안보전략을 승인하고 방위대강을 개정함으로써 이 상처를 다시 건드렸다"며 일본의 정책변화가 가져올 위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