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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단속 강화 지침' 놓고 '마오주의 부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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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마오주의 회귀 징표" VS "지침에 마오 사상 빠졌다"

 

중국에서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주석의 탄생 120주년(26일)을 맞아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잇단 언론 단속과 사회주의 이념 교육 강화 문건을 둘러싸고 마오주의 부활 조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5일 재미 중국인 학자 등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최근 언론 매체를 비롯한 모든 사회분야에 사회주의 이념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마오주의로 회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은 전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배양과 실천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주의 사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제시하면서 특히 언론 매체에 대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전달하는 채널이 되어야지 부정확한 관점을 보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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