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현락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최근 철도 파업과 관련해 “합법은 촉진하고 불법은 필벌해 일관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28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말한 뒤 “철도 파업에 대응하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경찰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 노조원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또 “치안 수요자인 시민 입장에 맞춰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찰이 해야 할 기본 업무에 주력하돼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지난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경찰청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수서경찰서장과 경남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