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등 인권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외무성 관리 3 명이 영국의 수감시설을 방문했다.
영국 외교부의 소피 벵거 대변인은 31일 "북한 외무성 대표단 3 명이 지난 11월26일 영국의 하이포인트 교도소를 방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벵거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교도소를 어떻게 안전하고 질서있게 관리하고 수감자들에 대한 처우가 법에 따라 어떻게 인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북한 대표단 스스로 볼 수 있도록 주선했다"고 말했다.
벵거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북한에 대한 영국의 비판적 개입 정책에 따라 영국 법무부의 협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