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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악의 불볕더위' 지속…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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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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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단수 항의시위 가열…서머타임 도입 주장도 나와

 

아르헨티나에서 21세기 최악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과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북부 지역에서는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기상 당국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천100㎞ 떨어진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주의 기온이 1906년 이후 가장 높은 50℃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주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최소한 7명이 사망했다. 인접한 북부 살타 주에서도 최소한 1명이 숨졌다.

당국은 현재 수백 명이 열사병과 탈수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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