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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1급 일괄사표 가능성 배제못해…철밥통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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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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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개혁 추진…약자 보호 등 '4고' 강조 눈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2일 "공직이기주의를 버리고 철밥통을 깨야 한다"면서 "부처별로 1급 공무원에 대해 일괄사표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직자가 자신이나 자기 부처, 장관을 위해 일하는 오래된 관행을 깨야 하는데 굳건한 철옹성 같아 쉽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올해는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공무원은 물론, 공공기관과 함께 지방공기업 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무총리실의 1급 고위직 공무원 10명 전원이 최근 사표를 낸 게 다른 부처로 확대될 가능성과 관련, "1급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임에도 인사상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애매한 지위"라면서 "부처별로 사정이 있고, 아직 정무직에는 아무 변화가 없기는 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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