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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러시아男들, 내기에 귀를 잘라 '술이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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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 비트)

 

만취한 러시아 남성들이 팔씨름 내기에 져 술김에 함께 귀를 잘랐다고 지난 11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이 전했다.

지난 7일 러시아 케메로보주 남부 광산 지역 남성 2명이 동방정교회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술을 마시고 팔씨름 대결을 벌였다. 규칙은 진 사람이 귀를 잘라내는 것이었다고.

경찰에 따르면 첫 판에 A가 이기자, B는 한판 더 요구했고, 두번째 판에서는 B가 이겼다.

이에 이들은 규칙에 따라 자신들의 귀를 잘라냈고, 부상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왼쪽 귀를 잘라냈다"며 "한 사람은 완전히 잘라냈고, 다른 사람은 반쯤 잘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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