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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료민영화, 2월 국회서 튼튼하게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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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3일 의료영리화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민영화라고 보고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당연히 2월 국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탄탄하고도 튼튼하게 저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의 공공성 측면이 약화되고 수익성과 이익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민영화”라면서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위 정당공천을 폐지하자고 촉구하면서는 “1월에 이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저희들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입장에 있다”고 강경했다.

특히 새누리당 측에서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데 대해 “지난 대선에선 국민에게 표를 얻기 위해 약속을 해놓고 이제 딴마음이 들어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핑계를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자신이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에서 북한인권법이라고 들고 나온 것이 오히려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국내단체에 대해서 지원을 강화하는 그런 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북한 인권에 대해 실효성 있게, 또 지속적으로 또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관리하고 추진을 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전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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