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들의 나체사진을 찍어 성매매 알선 사이트의 홍보물을 만든 방송 제작 PD 출신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1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PC방 업주 A(4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인천시 부평구 등지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여성 250여명의 나체 사진을 찍어 성매매 사이트용 홍보물을 제작해 주는 대가로 4천3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사 외주 프로그램 제작 PD 출신인 A 씨는 성매매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주고 한 번에 10만∼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PC방을 운영하는 A 씨는 연락이 오면 성매매업소에 출장 가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