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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회 "수신료 인상은 방송 산업 선순환 구축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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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사의 연합체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이웅모)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방송협회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영방송은 수신료 기반 위에서 보다 건강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다른 지상파 방송은 확대된 광고 시장 내에서 보다 질 높은 콘텐츠로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신료 인상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방송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협회는 "TV수신료는 지난 34년간 월 2,500원으로 동결되었으며 지난 2007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국회에 인상안이 제출되었지만 모두 여러 논란 속에서 좌절된 바 있다"면서 "그동안 방송시장은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종합편성채널 등 다양한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진입한 무한 경쟁 시장으로 변화되었고 방송제작비는 수십 배로 증가해 공영방송의 열악한 제작 환경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방송협회는 따라서 "우리 사회에 공영방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명제에 동의한다면 수신료 인상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될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며 "지금까지 공영방송의 재원 위기에 대한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했던 정부가 진정한 시청자 복지와 방송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방통위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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