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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노승열, 코스 옮기자 나란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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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자료사진=캘러웨이 골프)

 

배상문(28, 캘러웨이)과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이 나란히 주춤했다.

배상문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 · 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0위까지 떨어졌다.

1라운드를 북코스(파72 · 6,874야드)에서 치르며 5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던 배상문은 다소 어려운 남코스에서 고전했다. 결국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순위가 쭉 내려갔다.

노승열도 1라운드 북코스에서 4언더파를 때렸지만, 2라운드 남코스에서는 1오버파를 기록했다. 결국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2위로 내려앉았다.

북코스에서 2라운드를 치른 조던 스피스(미국)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가 됐다. 2위는 남코스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스튜어트 싱크(미국).

한편 위창수(42, 테일러메이드)는 남코스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2위에 올랐고, 북코스에서 라운드를 펼친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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