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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출구전략' 불안감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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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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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지표 부진도 하락 요인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1.23포인트(0.26%) 떨어진 15,837.8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73포인트(0.49%) 하락한 1,781.5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4.56포인트(1.08%) 내린 4,083.6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내림세로 장을 마친 것은 양적완화 규모 추가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데다 주택 관련 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8∼29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금리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양적완화 규모를 또다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주변의 예상과 달리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문제는 연준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41만4천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7%나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5만채)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상무부는 또 전달 판매 실적도 당초 46만4천채에서 44만5천채로 낮춰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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