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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는 지동원의 재능을 몰랐다" 美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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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SI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재능 알아봐"

지동원은 지난 26일 도르트문트전에서 교체 투입 2분 만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차기 시즌 영입이 확정된 지동원(23)의 재능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완전 이적에 앞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잔여 시즌을 치르는 지동원이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하필이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 인터넷판 칼럼을 통해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가 간과한 지동원의 재능을 봤다'며 지동원의 활약상을 주목했다.

SI는 지동원의 이적이 흔치 않은 경우라고 평가했다. 지동원이 지난 3년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주로 후보로 뛰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주목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던 지동원의 재능을 알아봤다는 내용이 칼럼의 요지다.

SI는 지난 시즌 막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이 17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을 수 있었던 것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을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처진 공격수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덜랜드는 지동원을 센터 포워드로만 바라봤다. 그렇게 판단했고 그렇게 활용했다. 지동원의 재능을 키우지 못한 것이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다. 선덜랜드가 실패한 것'이라는 선덜랜드 팬 사이드 '로커 리포트'의 지적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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