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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년내 센카쿠 방어병력 3배로 확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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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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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해병대역할' 수륙기동단 3천명 규모로 창설"

 

일본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서 중국과의 무력충돌에 대비해 창설을 추진 중인 수륙기동전단 규모가 최대 3천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센카쿠 유사시에 상륙 및 탈환작전 등 해병대 기능을 수행할 수륙기동전단을 3개 연대로 편성, 육상자위대의 사령부 조직으로 신설될 육상총대 휘하에 두기로 했다.

수륙기동전단의 주 전력인 제1연대는 현재 센카쿠 등 남서지역 낙도 방어를 맡고 있는 서부방면보통과연대(약 700명 규모)를 발전적으로 개조, 수륙기동전단 사령부와 함께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에 둘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아직 거점이 정해지지 않은 제2,3연대의 인원은 각 700∼9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산케이는 부연했다.

일본은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까지 수륙기동전단 편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구상대로 수륙기동전단이 조직되면 센카쿠 방어 인력은 현재의 약 700명에서 적게는 3배, 많게는 4배로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일본 정부는 2014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까지 수륙기동전단의 핵심장비인 수륙양용 차량 6대를 시험가동한 뒤 2018년도까지 52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베 내각은 작년 말 확정해 발표한 신 방위대강(10개년 방위계획)에 센카쿠와 같은 낙도(본토에서 떨어진 섬)가 침공당할 경우 신속한 상륙·탈환 작전을 진행하기 위해 수륙양용 작전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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