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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로 간 예능 프로그램…안현수·김연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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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마지막 날 경기…안현수 눈치 전쟁

김연아 선수와 안현수 선수 (자료사진/노컷뉴스)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러시아 소치로 날아간 가운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안현수와 김연아 선수 인터뷰가 성사될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지상파 3사는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과 MBC '진짜 사나이-소치에 가다'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팀이 소치 현장에서 열띤 응원과 더불어 메달리스트들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 외로 초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안현수 선수와 김연아 선수를 어느 방송사가 잡느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안’이라는 이름으로 남자 쇼트트랙 1500m에 출전한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2분 15초 062를 기록,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지금은 러시아로 귀화해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볼 수는 없었지만 한국인으로서 러시아로 귀화하는 용단을 내린 안현수의 스토리는 한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할 것이라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대다수 방송관계자들은 “현재 국적이 러시아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여론이 반반일 것”이라면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인터뷰이인 것만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이 낳은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 역시 소치로 간 예능 프로그램들이 잡고 싶어하는 뜨거운 인터뷰이다. 그러나 경기 전 인터뷰 요청으로 인해 자칫 김연아 선수의 컨디션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인터뷰가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김연아 선수의 경기 일정이 20일과 21일 자정에 잡혀 있고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21일 께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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