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민주당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발표한 새 정치의 3대 가치가 민주당의 가치와 다르지 않다며 연대를 촉구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발표한 경제·사회정책 방향, 한반도 평화가 민주당의 가치와 하등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따라서 "지금은 제살 깎기 경쟁을 할 때가 아니라 힘을 합칠 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당장 기초연금과 공천 폐지, 특검 관철에서 협조를 강화하고 공통기조 실천하면서 민생과 민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봤다.
전 원내대표는 "새정치 실현을 위한 전제조건은 박근혜정권의 실정 실책 무능 견제이고 중간평가"라며 "힘을 모아내는 작업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전날 새정치의 3대 가치로 정의로운 사회, 사회적 통합, 한반도 평화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