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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위업…'빙속 여제' 이상화 포상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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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수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이상화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세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자 각계에서는 이상화에 대한 포상계획을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상화에게 일시금으로 6,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6,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포상금을 3,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여기에 각 기업의 후원까지 이어진다면 이상화가 받을 금전적 보상은 2억여 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포상금 외에 금메달리스트에게 월 1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한다.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지만 연금 한도가 100만원이기 때문에 매달 받는 연금이 200만원으로 늘지는 않는다.

은메달리스트는 3,000만원의 포상금과 월 75만원의 연금을, 동메달리스트에게는 1,800만원의 포상금과 월 52만 5,000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또한 남자 선수들 중 메달리스트들은 모두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번 2014 소치 올림픽의 포상 수준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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