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다함께 던전왕’을 선보인다.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거둔 성과를 이 게임을 통해 어떻게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CJ E&M 넷마블은 12일 신작 모바일 RPG ‘다함께 던전왕’을 오는 14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을 가리켜 ‘블록버스터급’이라고 설명했다. 손안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적을 물리치는 방식이 아닌 최대 50명이 함께 대규모 싸움터(레이드 던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PC온라인게임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실시간 자동 전투를 특징으로 한 이 게임은 풀3D(입체) 그래픽의 외형을 지녔다. 이용자의 게임진행을 돕는 소환수는 300여종에 이른다. 한지훈 넷마블 본부장은 “넷마블 모바일게임의 전성시대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와 더불어 다함께 던전왕이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앞서 몬스터 길들이기로 모바일 RPG 열풍을 이끌어냈다. 카카오 게임하기 최고 매출에선 현재 톱을 달리고 있다. 한 단계 진화했다는 다함께 던전왕으로 모바일 RPG 장르에서 그 영향력을 얼마나 확대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