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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총학, 신입생 환영회 장소 당초 계획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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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보문단지 내 콘도서 행사 계획, 예약 늦어 급하게 변경 사실 알려져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참사 현장. (문석준 기자/포항CBS)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당초 다른 장소에서 추진됐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부산외대 사고수습대책본부 측은 18일 오전 가진 기자 설명회에서 대학 총학생회가 당초 경주지역의 다른 리조트에서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앞서 예약이 마감되는 바람에 마우나 리조트를 선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생회 측은 지난 1월 신입생 환영회 장소를 물색하면서 경주 보문단지 내 모 콘도를 선택했으나, 이미 다른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가 예정돼 있어 급하게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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