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로 10명이 숨진 가운데, 울산지역 대학들 대부분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진행하기로 한 일정에 큰 변화가 없겠다.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UNIST는 오는 24일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외부행사는 울산산업체 탐방이 유일하다.
울산과학대는 오는 25일과 26일 동부와 서부 캠퍼스 대강당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외부행사는 따로 없다.
춘해보건대는 오는 21일 하루 예정된 입학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돼 있다.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주지역 콘도 두 곳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는 콘도내 마련된 연회장에서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 소식을 듣고 연회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미리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