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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A '매매춘과 전쟁' 시작…검·경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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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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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 교민이 가장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매매춘과 전쟁'이 시작됐다.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정부는 검찰과 경찰을 동원해 대대적인 매매춘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매춘 단속은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샌퍼낸도밸리 지역에 집중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3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해 해당 지역에 경찰관 순찰 회수를 대폭 늘렸다.

로스앤젤레스 검찰청 역시 매매춘 관련 범법자 처벌에 대한 규정을 손질하는 등 경찰의 매매춘 단속 개시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은 현행 매매춘 처벌 규정을 최대한 무겁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검찰은 처음 단속에 걸리면 8시간 짜리 교육을 받도록 하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도록 하겠지만 두번 이상 단속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성매수자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자동차를 압류할 수 있는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샌퍼낸도밸리 지역이 지역구인 누리 마르티네스 시의원 사무실이 주도한 매매춘 집중 단속은 최근 이 지역 거리와 편의점, 모텔 등지에서 매매춘이 성행하고 있다는 주민 불만이 많이 접수되면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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