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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3% "신입사원 채용 때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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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 중 1곳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16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취업 공백기 평가’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52.8%가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편’이라고 답했다.

공백기가 길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졸업 후 ‘1년’이 4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6개월’(18.4%), ‘1년 6개월’(11.4%), ‘2년’(10.5%), ‘3개월 이하’(8.8%) 등의 순으로 평균 1년 1개월로 집계되었다.

꺼리는 이유로는 ‘도전정신, 적극성이 부족한 것 같아서’(38.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취업 목표가 불확실한 것 같아서’(33.3%), ‘결격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31.6%),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21.1%),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14.9%), ‘스펙 쌓기에만 집착했을 것 같아서’(10.5%) 등을 들었다.

공백기간에 대해 감점을 주는 경우는 ‘공백기를 가진 타당한 근거가 없을 때’(64.9%)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공백기간을 과장이나 허위로 포장할 때’(21.9%), ‘취업 목표가 일관되지 않을 때’(21.1%), ‘지원 직무와 무관한 시간을 보냈을 때’(18.4%), ‘공백기간 동안의 활동에 일관성이 없을 때’(16.7%)라고 답했다.

반면,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102개사)의 경우 그 이유로 ‘공백기, 나이는 상관 없어서’(48%),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것 같아서’(25.5%), ‘입사 의지, 열정이 클 것 같아서’(18.6%), ‘신중하고 인내심이 강할 것 같아서’(17.6%), ‘대체로 공백기가 길어지는 추세라서’(16.7%)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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