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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최후통첩 "크림반도 항복하라"..군사'폭풍'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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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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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이 제안한 중재기구를 수용함으로써 잠시 긴장이 완화되는 듯했던 크림 반도 사태가 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의 우크라이나 군에 대해 항복하지 않으면 군사적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CNN 등 미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관이 4일 새벽 5시까지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군이 항복하지 않을 경우 공격(military storm)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항복하지 않으면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 주둔중인 모든 우크라이나 해군 부대를 대상으로 공격을 가하겠다는 경고를 했다고 확인했다.

현재 크림반도 대부분은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지만 일부 군사 기지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남아 대치중이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회의를 연 것은 지난달 28일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장악하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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