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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사태> 영 언론 "러′크림반도 장악…일촉즉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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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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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는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 강화되면서 일촉즉발의 무력충돌 위기감이 고조됐다.

가디언과 BBC 등 영국 언론은 전운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전하면서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는 사실상 러시아군에 장악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크림반도에 퍼져 있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군사기지는 급파된 러시아 병력에 장악되거나 포위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반도 남부 심페로폴 외곽의 페레발노예 기지에서는 중무장한 러시아군이 기지를 포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대치 상태가 이어졌다.

크림반도 최대 항구인 세바스토폴에서도 러시아군과 장갑차량이 우크라이나 해군기지를 에워싼 모습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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