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 3년을 맞이해 당시 사고 조사 위원장이 모인 토론회에서 일본 정부의 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쏟아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조사를 위한 정부, 국회, 민간의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근무한 인사들과 당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으로 근무한 그레고리 야스코 씨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일본기자클럽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원전이 기본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라는 점에 의견 일치를 보였으며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의한 안전 심사와 정부의 재가동 정책에 사고에 대한 반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일본 언론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