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에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11 테러 때처럼 여객기 자체를 무기로 쓰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여객기를 탈취하려는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행위라는 점이다. 테러리스트와 연관돼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를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항로를 바꿨다면 두 가지 결과를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