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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SA국장, "스노든 추가 폭로시 인명 희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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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키스 알렉산더 국장은 NSA의 무차별적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경우 인명이 희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알렉산더 국장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스노든이 가진 기밀문서가 추가로 밝혀지면 인명이 희생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며 "특히 미국의 군사작전과 해외 복무자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국장은 스노든의 기밀문서 유출에 대해 "매우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며 "이번 일이 스노든을 남은 인생 내내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SA의 감시활동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NSA 개혁안에 대해 "시민의 자유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미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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