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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장기펀드 초반 '흥행'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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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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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상품 과반수 10일 지나도 '빈 곳간'

 

펀드 시장에 활기를 되찾아줄 것으로 기대하며 금융투자업계와 당국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가 사실상 초반 흥행에 실패했다.

출시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전체 소장펀드 상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1억원의 자금도 모집하지 못했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21개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46개 소장펀드 상품에 모두 6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그러나 출시된 전체 소장펀드 가운데 61%에 해당하는 28개 상품의 설정액은 1억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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