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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성배 찾았다" 스페인 역사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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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 비트)

 

스페인 역사학자들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사용한 전설의 잔 '성배'를 찾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난 1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스페인 역사학자 마가리타 토레스와 호세 오르테가 델 리오가 중세 문서들을 연구하다가 성배의 단서를 발견, 3년간 연구끝에 예수가 사용했던 '성배'를 발견했다며 '성배의 왕들'이라는 제목의 책을 지난주 출간한 것.

이들은 예수의 성배가 스페인 북부 레온 지역 산이시도르 성당 지하 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박물관에는 스페인 우라카 여왕이 소유했던 화려한 잔이 전시돼 있다. 금과 에메랄드, 사파이어, 자수정 등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이 잔 속에 예수의 성배가 숨겨져 있었다는 것.

이들은 본래 성당에 남아 있던 이슬람교 역사를 조사하다가 중세 이집트 두루마리 문서 두장을 발견했다고. 이 두루마리 문서 안에서 예수의 성배에 관한 언급을 보고 이들은 연구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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