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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전사령부에 '네이비실' 전성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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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11 사태 이후 미국 대테러전의 선봉장 역할을 해온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에 해군 특전단(네이비실)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일자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특수전 사령관인 션 파이버스 해군 중장을 SOCOM 부사령관에 내정했다. 로체스터대학 출신인 파이버스 내정자는 1979년에 해군 특수전과정을 수료하고 지금까지 35년 동안 해군 특수전 분야에서만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고 탬파 트리뷴 등 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이번 내정으로 SOCOM은 이슬람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넵튠 스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일약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윌리엄 맥레이븐 사령관(해군 대장)에 이어 최고 지휘부가 해군 일색으로 채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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