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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담합 전선업체 11곳에 4천400억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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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 LS전선·대한전선 포함돼

 

담합을 통해 국제시장 고객을 나눠먹기한 고압전선 생산기업 11곳이 유럽연합(EU) 반(反)독점 당국으로부터 총 3억200만 유로(4천4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2일 보도했다.

담합한 업체는 유럽 업체 6곳과 일본 업체 3곳, 한국 업체 2곳 등이다.

한국의 LS전선과 대한전선을 비롯해 일본의 JPS와 비스카스, 이탈리아의 프리스미안, 프랑스의 넥상스, 스위스의 ABB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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