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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제도서 홍수 이어 6.0 규모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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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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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를 본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 제도에서 5일 오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5일 오전 솔로몬 제도 호니아라 남동쪽 240㎞ 지점, 63㎞ 깊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뉴질랜드의 도미니언 포스트가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상황이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솔로몬 제도의 많은 지역이 산사태에 취약한 구조여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솔로몬 제도에서는 지난해 2월 규모 8.0의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일어나 최소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솔로몬 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는 지난 3일 폭풍우로 강둑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한 16명이 숨졌다. 현재 30명이 실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어린이다.

국제 구호단체 월드 비전의 로런스 힐러리는 "솔로몬 제도의 상황이 절망적"이라며 "사람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줄 옷이 없어 쉽게 감기나 독감에 걸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수로 집을 잃은 사람은 1만 명이 넘으며, 이들은 호니아라에 긴급 설치된 대피소 등에 수용돼 있다.

솔로몬 제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뉴질랜드는 3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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