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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노역' 허재호-'비리낙인' 선재성 판사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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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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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판사 "대주 계열사 불법행위 고발하려다가 역공" 주장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 파문'으로 허 전 회장과 수년간 '비리 판사'의 멍에를 써 온 선재성(사법연수원 교수) 부장판사의 악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선 부장판사는 광주지법 수석부장 시절 대주그룹 계열사들을 법정관리하면서 그룹 내 불투명한 자금거래를 문제 삼아 허 전 회장 고발을 검토했지만 도리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자신이 기소됐다.

선 부장판사와 허 전 회장의 악연은 2006년 대주 계열사인 대한페이퍼텍과 대한시멘트가 광주지법에 기업회생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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