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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호텔 건립 재추진 업체 39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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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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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체 39곳이 학교 주변 유해시설 건립을 막기 위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서 불가 판정을 받고도 건립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운동연대는 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풍문여고·덕성여중고 옆), 한승투자개발회사(당산초 옆)를 비롯한 39개 업체가 위원회의 금지 결정에도 호텔 건축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호텔 중 27곳은 학교 주변 50m 이내에 건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호텔, 여관, 여인숙 등 숙박시설은 절대정화구역(학교 출입문에서 직선거리 50m 이내)에는 건립이 불가하고, 상대정화구역(200m 이내)에는 지역교육청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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