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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실종 말레이항공기 추정 신호 5번째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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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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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군, 수색 해역에 음파탐지기 부표 계속 투하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가 9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 남인도양 해저에서 포착된 신호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AP/JACC=연합뉴스)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370)를 수색 중인 호주 항공기가 10일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신호를 다시 감지했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이날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찰기가 앞서 4차례 신호가 탐지된 해역 부근에 수중 음파탐지기 부표를 투하한 결과 인공장치에서 발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소장은 이번에 잡은 음향자료가 실제로 MH370에서 나온 것인지를 확인하려면 밤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확인이 되면 이 신호는 MH370 수색 범위를 추가로 좁히게 하면서 블랙박스 위치와 기체 발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앞서 호주 해군 오션실드호는 지난 5일과 8일 각각 두 차례씩 블랙박스 추정 수중신호를 포착했다.

호주 공군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시 면적으로 줄어든 수색지대에서 오션실드가 탐지한 신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수중 음파탐지기 부표를 계속 투하하고 있다.

JACC는 군 항공기 10대와 민간항공기 4대, 선박 13척이 수색에 나섰다며 수색 범위는 서호주 북서쪽 2천280㎞ 인근 해역 5만7천923㎢라고 밝혔다.

이 수색 범위는 남한 면적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여전히 넓지만 한 달 이상 이어진 수색에서 가장 좁게 좁혀진 것이어서 수일 안에 블랙박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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