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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파버 "美증시, 1987년보다 더 심각한 폭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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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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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20∼30% 하락 경고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10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증시가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던 1987년보다 더 큰 폭락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파버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1987년과 같는 증시 폭락을 목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급락세가 1987년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월간 투자레터인 '글룸 붐 앤드 둠'(Gloom, Boom and Doom)을 발행하는 파버는 "가치 측면에서 몽상의 나라에 있는 종목들이 있다"면서 "인터넷과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고통이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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