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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세월호 선장·직원 등 '구원파' 신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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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된 세월호 운영선사인 청해진해운 임직원 중 상당수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승객보다 먼저 탈출해 비난을 받고 있는 세월호 선장 뿐 아니라 승무원들 중 상당수도 구원파 신도들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의혹이 확산되는 것은 집단자살을 일으켰던 오대양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았던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청해진해운 대표 등 회사 임원들 대부분이 구원파 신도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한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선사 사무직 직원이나 본사 임직원들은 특정종교 신도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구속된 선장 이준석 씨와 부인 역시 구원파 신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종교적 결속력이 강한 이들이 자기들끼리만 위기상황 정보를 공유하며 집단탈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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