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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버지니아에 '위안부 기림비' 들어선다…30일 제막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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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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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7호…페어팩스 카운티 청사뒤 잔디공원에 건립

 

미국 수도권인 버지니아주 북부에 오는 30일 위안부 기림비가 들어선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위안부 기림비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뒤쪽 잔디공원인 '피스 메모리얼 가든'에 건립되며, 오는 30일 한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진행된다.

폭 약 1.5m, 높이 약 1.1m인 이 기림비에는 일제에 의해 한국과 중국 등 여러 나라 여성들이 강제로 성노예로 동원됐다는 내용의 동판이 부착돼 있다. 특히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이 일본 정부의 배상을 요구하는 내용도 뒷면에 표기돼 있다.

기림비 양쪽에는 날아가는 나비 모양의 벤치가 각각 한개씩 자리잡고 있다.

'피스 메모리얼 가든' 가장자리쪽인 기림비 주변에는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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